안녕하세요, 선호의 아이돌채널입니다. 오늘은 걸그룹 간 주인이 바뀐 노래 모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작곡가들은 보통 가수를 염두해두고 곡을 쓴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막상 곡을 만들고 나서 가수나 소속사에 가면 여러 이유들로 곡이 거절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곡의 주인이 바뀌는 경우가 꽤 있다고 하는데요, 그것은 걸그룹들 사이에서도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아이즈원'의 '라비앙로즈'가 있는데요, 사실은 'CLC'가 부르기로 했던 노래라고 합니다. 정확히는 그냥 부르기로 했다 정도가 아니라 녹음까지 끝냈었다고 합니다.
어느날 트위터에 라비앙로즈의 초기 안무라 하면서 하나의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곡에 입혀진 보컬이 아이즈원 멤버들이 아닌 CLC 멤버들이라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그리고 가사도 살짝 달랐구요. 이후 CLC는 'No'라는 곡으로 컴백 쇼케이스를 가졌는데요, 그곳 인터뷰에서 라비앙로즈가 CLC의 곡이 될 뻔했다는 것을 사실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CLC 멤버 '예은'은 가요계에 있는 빈번한 일이라며 아깝긴해도 슬픈 느낌이 없다며 더 좋은 주인을 찾아간 것이라며 어른스러운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한편 CLC가 라비앙로즈를 불렀다면 데뷔 이후 첫 1위를 했을지도 모르겠지만, 다행스럽게도 No라는 곡으로 데뷔 이후 첫 1위를 하게 되었습니다.
'걸스데이'의 '여자대통령'이 '트와이스'의 곡이 될 뻔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여자대통령의 작곡가 '남기상'씨는 2017년 한 인터뷰에서 그 사실을 밝혔는데요, 타이틀곡은 아니고 수록곡정도로 트와이스 앨범에 실렸을 뻔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후 사정에 의해 걸스데이의 타이틀곡이 되었다고 하네요. 정확히 말하자면 지금의 트와이스 곡이 될 뻔한것이 아닌 트와이스 멤버들 중 일부가 포함되어 있었던 '식스믹스'의 곡이 될 뻔했다고 합니다. 식스믹스는 2014년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던 'JYP' 걸그룹인데요, 당시 세월호 사건과 멤버 탈퇴로 데뷔가 무산됐었습니다.
이 외에도 걸스데이의 'Something'은 당시 '씨스타' 멤버였던 '효린'의 솔로 앨범 곡이 될 뻔 했었고, '선미'의 자작곡인 '사이렌'은 '원더걸스'의 곡이 될 뻔하다가 당시 원더걸스가 시도했던 밴드 컨셉과는 맞지 않아 다른 걸그룹에게 곡을 주려했는데요, 하필이면 또 해당 걸그룹이 해체를 맞이 하여 결국엔 선미의 곡이 되었다고 합니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오늘 소개드린 곡들은 운명이었다는 듯이 모두 주인을 잘 찾아갔 것 같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 더 좋은 소식으로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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